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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어레이, 당뇨병약 개발협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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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어레이, 당뇨병약 개발협력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8.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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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과 어레이 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가 공동으로 4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협력이 실패로 끝났다.

이어 어레이는 전체 직원 중 20퍼센트에 해당하는 50명가량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번 구조조정이 암젠의 개발 취소 결정과 관계없다고 부인했다. 어레이는 이번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2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으로 진행된 가장 최근 결과는 임상 IIa 시험으로 어레이가 올해 말 시험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지만 그리 좋지 않은 결과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암젠과 어레이는 시험약물 AMG-151(ARRY-403)을 두고 협력 계약을 맺어 어레이는 계약금으로 6000만 달러를 받고 암젠은 약물에 대한 권리를 가질 계획이었다.

이 약물은 글루코키나제 활성제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작년 암젠은 미리 정해졌던 제IIa상 임상시험의 환자등록수 달성에 따라 850만 달러를 성과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암젠은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최근 오닉스의 인수를 준비함과 동시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활동범위도 넓히려 하고 있다.

한편 어레이에게는 총 8억 달러 규모의 두 파트너쉽이 남아있다. 첫 번째는 Loxo Oncology와 맺은 임상 전 항암연구이며 두 번째는 염증 관련 연구로 셀진과 협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구 선택적 HER2 억제제 개발을 위해 온코티레온(Oncothyreon)과도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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