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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벨케이드' 1차치료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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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벨케이드' 1차치료제 허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8.10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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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법으로 유럽에서 ...반응률 뛰어나

존슨앤존슨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가 유럽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벨케이드를 고용량 항암제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전에 다발성 골수종으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 탈리도마이드를 병용하는 유도요법으로 승인했다. 유럽에서는 지금까지 진행성이거나 조혈모세포 이식에 부적합한 환자들에 대해서만 사용돼 왔다.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실락은 더 일찍 사용했을 때 치료 반응률이 향상된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 이식 전 유도요법으로 벨케이드 기반의 치료법과 벨케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치료법을 비교하는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평균 무진행생존율(PFS)이 각각 36개월과 29개월로 나타나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유럽서 벨케이드는 이전에 약물 반응을 보였던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재치료 용도로도 승인된 바 있다.

2013년 전반기 동안 벨케이드의 수익은 7억 32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장래 최대 연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J&J의 정상급 제품 중 하나다.

J&J는 벨케이드를 공동 개발한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와 수익을 나누고 있으며 밀레니엄은 2008년 다케다제약에서 인수했다.

이번 승인은 다발성 골수종 시장에서 벨케이드의 입지를 더 단단하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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