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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효자 '빅토자' 이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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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효자 '빅토자' 이익 상승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8.0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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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이익...상향 조정

세계 최대의 인슐린 전문 제약사인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Victoza)의 수익 상승에 따라 매출 및 이익 예측치를 상향 수정했다.

노보노디스크는 환율변동을 제외한 2013년 매출 성장이 이전 예측치인 9~11퍼센트보다 상승한 11~13퍼센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퍼센트로 예상한 이전 예측에서 12~15퍼센트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회사 측은 2분기 순이익이 작년 53억 5000만 크로네보다 26퍼센트 상승해 67억 3000만 크로네(약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도 더 높은 실적이었다. 2분기 총 수익은 9.8퍼센트 증가한 214억 크로네를 기록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에 속하는 치료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빅토자는 2분기 동안 수익이 25퍼센트 상승했으며 레버미어(Levemir)의 매출은 12퍼센트 올랐다.

노보의 새로운 인슐린 약물 트레비사(Tresiba)는 유럽에서 받아들여지기는 했지만 미국에서는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트레비사는 노보 노디스크가 사노피의 란투스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약물로 란투스는 작년 6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FDA는 트레비사의 심장병 위험성에 대한 새 연구를 요구했으며 이로 인해 시장 진입이 최소한 2년 뒤로 늦춰졌다. 유럽 연합에서는 승인받아 덴마크, 영국, 스위스, 멕시코, 일본 등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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