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헌혈에 가장 적극적이고 AB형의 사람이 헌혈을 제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혈액형이나 피를 줄 수 있는 O형의 경우 B형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올 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A형의 사람은 지난 97년 80만명이 넘어 섰으며 2001년 86만 2,343명이 헌혈에 참여해 4가지 혈액형 유형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했다.

AB형은 97년 26만명 2001년 28만 9,381명이 헌혈해 97년 이후 한번도 30만명을 돌파하지 못했다.

O형은 97년 63만명, 2001년 67만 9,462명이 헌혈했고 B형도 O형과 비슷한 숫자( 97년 64만명 2001년 68만6,244명)로 헌혈했다.

A형이 헌혈자 수가 가장많은 것은 절대 인구에서 A형의 수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B형이 현저히 적은 것도 인구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재원 기자(newsm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