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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 줄기세포 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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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 줄기세포 시험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7.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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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유도만능줄기세포 이용

일본 정부가 최초로 환자 자신의 몸에서 만든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시험을 승인했다. 시험의 연구진들은 일종의 실명에 해당하는 노인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 줄기세포를 이용할 계획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타무라 노리히사 장관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환자에게 시험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임상시험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발생생물학 센터와 고베 의료단지에 위치한 IBRI(Institute of Biomedical Research and Innovation Hospital) 병원에 의해 진행된다.

처음에는 6명의 환자에게 세포를 이식해 손상된 시력 회복 여부를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줄기세포 분야에 있어서 주요한 진일보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미 배아로부터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려는 시험들이 실시되기는 했지만 윤리적인 문제에 직면했으며 세포 또한 환자의 조직과 일치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되는 유도만능줄기세포는 환자의 피부세포를 떼어내 배아줄기 같은 줄기세포를 만든다는 점에 있어서 윤리적 문제가 없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2012년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발견한 업적으로 존 거던과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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