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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스타틴' 당뇨 위험 22%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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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스타틴' 당뇨 위험 22% 높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5.27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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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바스타틴 연관 커...프라바스타틴 비교적 안전

캐나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특정 약물들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토론토에 위치한 병원의 연구진들은 66세 이상인 150만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검토해 서로 다른 스타틴들에 대한 당뇨병 발생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강력한 스타틴(statin)이 더 약한 약에 비해 당뇨병 위험을 22퍼센트 증가시켰다.

연구진들은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혹은 심바스타틴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프라바스타틴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중 아토르바스타틴은 치료받은 환자들 중 160명당 1명꼴로 당뇨병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모든 의약품들에 각각 이점과 위험이 있으며 여전히 스타틴의 이득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환자들에 따라 적절한 스타틴을 처방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가장 강력한 스타틴은 이전에 더 낮은 효능의 치료에서 불응하고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큰 환자들에 처방돼야 한다.

연구진들은 의료진들이 각 환자들에게 스타틴 치료를 처방할 때 발생할 위험들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타틴은 일반적으로 피 속의 안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처방하는 약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을 낮춘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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