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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자체 생산은 '한미'와 '삼아약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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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자체 생산은 '한미'와 '삼아약품'만
  • 의약뉴스
  • 승인 200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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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등 나머지는 식품회사에 위탁생산
영양제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삼아약품 두 군데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와 삼아는 각각 '미니텐텐' '노마에프'를 자체 생산시설에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나머지 동아나 광동 현대 일동 보령 종근당 동화약품 등은 모두 식품회사에 오이엠 방식으로 위탁하고 있다. 이들 제약사들이 식품회사에 영양제를 위탁하는 것은 자체생산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제약사 영양제를 위탁생산해 주는 한 식품회사 관계자는 "제약사중 영양제 자체 생산시설이 있는 곳은 한미와 삼아 뿐"이라면서 "나머지는 식품회사에서 생산하고 판매는 제약사 스스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보원 조사결과 문제가 된 영양제 등을 판매했던 제약사들은 따라서 자신들이 제조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미약품과 삼아약품은 엄연한 KGMP(우수의약품관리기준)시설에서 생산된 것이어서 함량이 부족하거나 많은 것에 대한 관리부실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회사가 내놓고 있는 노마에프와 미니텐텐은 매출비중이 매우 커 상당수 어린이 들이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가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자사 제품의 불매운동을 까지 이어지지 않을 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구 기자 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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