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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트, 4개국 대상 인공심장 이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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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트, 4개국 대상 인공심장 이식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5.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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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폴란드 사우디 등...정작 프랑스선 미승인

프랑스의 카르마트(Carmat) 회사가 4개국을 대상으로 첫 사람 대상 인공심장 이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를 승인한 나라들은 검사를 시행할 국제적인 심장 수술 센터가 있는 벨기에,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슬로베니아다. 하지만 회사가 위치한 프랑스에서는 아직 승인하지 않았으며 현재 카르마트의 인공심장도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에서 승인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ANSM에서는 카트마트에 인간을 대상으로 이식을 허용하기 이전에 동물을 대상으로 기기를 시험할 것을 요청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의 네 국가들에서 환자 선별과 임상 팀들에 의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식은 곧 훈련이 완료되면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유럽 EADS 계열 회사인 에어버스(Airbus)의 엔지니어들이 카트마트의 기기를 개발했으며 개당 15만 유로(약 2억 1600만원)의 비용으로 추정된다. 이 기기는 심실에 1개씩 위치한 2개의 미세펌프가 심장근육의 수축을 모방하는 기술이다.

회사의 CEO는 가까운 미래에 다른 나라들에서 추가적인 승인을 받게 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카트마트는 연말에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인공심장을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2013년 초에는 첫 이식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아직까지 승인받지 못했다.

발표이후 카르마트의 주식은 24.56퍼센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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