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텔리온 제약사 ...수정 없이 계속 만장일치 권고
악텔리온(Actelion) 제약사가 심장과 폐 질환에 대한 신약의 최종 임상시험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독립적 자료모니터링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는 악텔리온의 치료제 셀레시팩(selexipag)의 최종 임상 시험을 수정할 필요 없이 계속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이 약의 최종 임상시험 결과는 2014년 중반에 나올 예정이다.
셀레시팩은 폐동맥고혈압(PAH)에 대한 악텔리온의 세 번째 치료제다. 폐동맥고혈압은 폐 동맥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압이 나타나면서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병이다. 병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현재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악텔리온은 또 다른 PAH 치료제인 옵서밋(Opsumit)이 작년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내 시장 점유율이 90퍼센트에 달하는 트라클리어(Tracleer)를 뒤이을 약으로 주목받으면서 PAH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임상 시험의 중간 분석 목표는 약의 이득에 대한 주요 목표를 근거로 연구를 계속할 것인지 결정하는 지표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셀레시팩은 이미 임상시험에서 PAH의 증상인 폐혈관저항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미 FDA는 옵서밋을 승인할 것인지 10월 중에 결정할 예정이며 악텔리온은 유럽에도 옵서밋의 승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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