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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공협,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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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공협,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4.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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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료기기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전시회가 17일 문을 열었다. 

아시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69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The 69th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이하 CMEF 2013)’가 중국 심천국제박람회장(Shenzhen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에서 4월 1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영상의학, 체외진단 등 총 12개 의료 분야에 6000여개 의료기기 품목들이 출품됐고, 이를 관람하기 위해 100여개 국가에서 15만 명 이상이 참석할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이 의료기기 제조 산업을 대표해 28개 기업들과 함께 한국관을 꾸렸다.

한국관에는 대성마리프가 사지압박순환장치를, 인포피아가 체외진단시약 및 기기를, 유니온메디칼이 전기 수술기 및 레이저 수술기를, 바이오스페이스가 체성분분석기 장비를 소개하는 등 총 28개사가 참여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조합은 미리 준비된 중국 품목별 바이어리스트를 통해 기업들에게 양질의 바이어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15개국이 국가관을 꾸려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대신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창의선언문’을 채택하는 자리로 꾸며져 주목된다.

주최자인 리드 시노팜(Reed Sinopharm Exhibition)은 “올해 정부와 제조기업의 뜻을 반영해 매년 성대하게 진행돼 온 개막식을 간소화하기로 했다”며 “대신 중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하나로 뜻을 모을 수 있는 ‘창의선언문’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의선언문은 중국의료기기산업협회(CAMDI) 회장인 쟈오이신이 직접 발표했고, 중국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20여 기업 대표들이 이에 서명하면서 정식 채택됐다.

쟈오이신 회장은 선언문에서 “의료기기 산업은 인류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분야”라며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우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참신한 제품을 만들 때 비로소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더욱 훌륭하고 참신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중국 대표기업인 민드레이, 위위에, 신바, 완둥을 비롯해 중국에 제조 기업을 두고 있는 지멘스, GE헬스케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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