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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아이시스' 헌팅턴병 치료약 개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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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아이시스' 헌팅턴병 치료약 개발 합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4.1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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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억 9000만 달러에...계약 체결

아이시스 제약(Isis Pharmaceuticals Inc)이 헌팅턴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헌팅턴병은 유전적인 뇌질환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아이시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로슈는 아이시스에 선불로 3천만 달러와 라이센싱, 기술성과금으로 3억 6천2백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다.

또한 아이시스는 파트너쉽의 결과로 판매되는 모든 상업적 약의 로열티를 받는다. 그리고 로슈는 아이시스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이 완료된 후 허가할 약에 대한 선택권을 가진다.

개발 중 초기에는 모든 형태의 헌팅턴 단백질 생산을 막는 아이시스의 약물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아이시스는 연구에 사용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기술을 이용하는 모든 약들의 발견과 개발에 책임을 가진다. 이 안티센스 기술의 기전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세포 생산을 억제하는 것이다.

또한 양사는 안티센스 약물의 침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로슈의 “brain shuttle” 프로그램을 이용해 약을 개발하는 것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시스의 연구분야 수속 부사장 프랭크 베넷(Frank Bennett)은 “아이시스의 안티센스 약물 개발 기술이 로슈의 신경과학 프랜차이즈와 잘 맞을 것이라 믿으며 이번 협력이 유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팅턴병은 정신, 육체 능력에서 점진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대개 30~50세의 나이에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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