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은 지난 8일 대치동 본사에서 열린의사회와 의료봉사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해왔다.
열린의사회는 외교통상부 소관으로 해외 및 국내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민간 의료봉사 비영리 단체로 4월에 베트남에서 소외된 도시 외곽 난민촌을 위한 무료 진료를 진행한다.
한국로슈진단의 후원금은 베트남 의료 봉사를 위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외에도 한국로슈진단은 혈당측정기 아큐-첵과 검사지 등을 기부했다.
또한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한국로슈진단의 직원 2명을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직접 베트남에 한 달간 파견할 예정이다.
로슈진단에서는 해외 봉사단 파견을 공고하고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많은 직원들이 자원해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조직진단 사업부의 조성호 차장과 생명과학 사업부의 임승연 과장이 선발돼 오는 12일 출국해 베트남의 동나이에서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열린의사회의 고병석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안은억 대표이사는 “사회공헌 활동은 로슈의 오랜 전통이며 지구촌의 아프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에 도움이 되도록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할 임승연 과장은 “헬스케어 회사의 직원으로서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고, 회사에서 적극 지원해 준 만큼 열린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돌아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진 많은 동료들과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매월 당뇨검사 제품 후원,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은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동명아동복지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후원 활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