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초고혈당에서 기기 오작동 때문
존슨앤존슨(J&J)의 라이프스캔(LifeScan)에서 당뇨병에 사용하는 혈당측정기 200만 개를 회수 및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라이프스캔은 미국에서 9만 개, 전 세계적으로는 120만 개의 원터치 베리오 IQ 측정기(OneTouch Verio IQ meters)를 회수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1024 mg/dl 이상의 위험하게 높은 혈당에서 기기가 이에 대해 경고하지 못하고 정지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잠재적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J&J는 또한 유럽에서 판매되는 원터치베리오 프로 미터(OneTouch Verio Pro meters) 67만개와 중동,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원터치베리오 프로플러스미터(OneTouch Verio Pro+meters) 4900개도 회수하고 있다.
라이프스캔은 미국 밖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었지만 기기 고장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기기 고장과 관련해 보고된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한편 원터치 울트라(OneTouch Ultra) 모델은 회수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회사 측은 환자들이 기기가 정지하면 혈당 수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대체품이 도착할 때까지 베리오 IQ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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