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8:59 (수)
녹십자 에이즈와 우리는 '무관'
상태바
녹십자 에이즈와 우리는 '무관'
  • 의약뉴스
  • 승인 2002.09.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이은 의혹 제기에 과학적 반론
혈우병 환자들의 집단 에이즈 감염설의 진원지에 있는 녹십자가 우리는 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녹십자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혈우병 환자 에이즈 설에 자사의 형우병B 치료제는 아무런 연과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회 복지위 감사에서도 한나라당 박시균 의원이 국내 B형 혈우병 환자 18명이 집단으로 혈우병 치료제에 의해 감염 된 의혹이 제기된 다면서 이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자 사태는 점차 확산되는 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이에 녹십자는 국산 혈우병 치료제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멸균 과정을 거쳐 불활화 처리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과학적인 반론을 폈다.

녹십자는 자사의 혈우병 B치료제는 지난 1990년 첫 출하부터 뉴욕 혈액 센터의 화학적 멸균 공정을 도입, 에이즈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를 불활화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는 것.

따라서 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로 인한 에이즈 감염설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일축했다.

국감직전 사건이 터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 녹십자의 관계자는 "과학적으로 자사의 치료제와 에이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