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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협 당선 숫자 적다고 낙담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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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협 당선 숫자 적다고 낙담할 필요없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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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났다. 약사 출신이 2명, 의사 출신이 3명 당선됐다. 그동안 양단체는 서로 많은 의 약사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회세를 집중했다. 약사는 최대 5명까지 의사 역시 그와 비슷한 숫자의 금배지 출현을 기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반타작으로 나왔다. 양쪽 다 섭섭하고 아쉬울 것이다. 특히 약사들의 실망감은 크다. 영등포의 김명섭 약사가 한나라당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때문이다. 약사회장을 역임했고 약사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은 물론 숱한 현안을 앞장서서 해결해 왔기 때문에 낙선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약사회 한 핵심인사는 "김명섭 후보의 당선여부가 최대 관심사이며 그가 당선되지 않을 경우 약사가 원하는 입법활동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고 선거전에 염려한 바 있다.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다행히 약사회와 약사들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장복심 씨가 국회에 등원하게 된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의사들도 아쉽기만 마찬가지 일것이다. 하지만 의약계는 총선에 '올인'하고도 저조한 실적을 낸 것에 대해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다. 약사나 의사들이 추구하고 주장하는 것이 국민건강에 합당한 것이라면 약사나 의사 라이센스가 없는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입법활동을 주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직능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완전 의약분업 정착이나 성분명 처방 그리고 대체조제, 약대 6년제 등은 어느 것이 국민 건강을 위해 바람직 한 것인지는 이미 답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약뉴스는 의 약사 들이 당초 예상한 숫자에 미치지 못한 국회의원을 배출했다고 해서 실망하기 보다는 좀더 국민과 함께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을 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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