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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문화재단, 2013 패밀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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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문화재단, 2013 패밀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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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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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선명회합창단·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 공연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후원한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2013 Family Concert)’가 5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순서는 세계적인 어린이 합창단인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음악감독 김희철)’의 활기찬 목소리로 시작됐으며 ‘산들바람’, ‘얼굴’, ‘고향의 봄’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및 뮤지컬 노래들과 ‘아리랑’, ‘옹헤야’, ‘한강수타령’, ‘진도북춤’ 등 민요와 부채춤, 북춤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는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막을 올렸다.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는 노르웨이 민속 설화를 소재로 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등 많은 곡들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해 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공연 막바지에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무대 위에 다시 올라 멋진 협연을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1960년 8월 설립된 합창단으로,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이들은 수천여 차례의 연주를 통해 외국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천상의 메아리’라는 찬사를 받은 정상급 합창단으로 소프라노 홍혜경과 카운터테너 이동규 등 많은 음악인을 배출한 합창단이기도 하다.

각종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는 소록도 환우를 위한 콘서트, 다문화가정돕기 콘서트 등 일반대중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기존 오케스트라와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휘를 맡은 김봉미 지휘자는 여성지휘자로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서울필하모닉 전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능력 있는 음악인이다.

이 외에도 이번 공연은 공개 입양된 아이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합창단인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 동양인 최초로 바르샤바 오페라단 정단원으로 입단한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빛내 줌으로써,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힐링 콘서트’로서 손색없는 공연을 만들어 냈다.

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은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나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힘껏 펴게 되는 3월을 맞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더욱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한국의 클래식 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세계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예술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아트홀의 다양한 공연과 유나이티드갤러리를 통한 미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고급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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