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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ㆍ유유' 약가인하 불구 성장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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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ㆍ유유' 약가인하 불구 성장 기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2.18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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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발표...2% 성장, 영업익은 소폭 감소

일양약품과 유유제약 등 3월 결산 제약사들이 3분기 누적 2%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괄약가인하가 단행된 시점이 3월 결산사들의 회계년도 개시 시점인 4월 1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실적은 약가인하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약가인하 폭이 평균 16%대에 달했음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다.

업체별로는 일양약품이 전년 대비 2.2% 성장한 10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유유제약의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양사 모두 매출원가율이 상승해 일양약품은 59.3%에서 60.7%로 1.4%p, 유유제약은 39.5%에서 41.1%로 1.6%p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양사의 판매관리비율은 모두 감소해 일양약품은 37.1%에서 35.9%로 1.2%p, 유유제약은 58.1%에서 56.8%로 1.3%p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양사 모두 소폭 감소했다. 일양약품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유유제약은 9.5% 줄어든 8억 6600만원으로 공시됐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3.6%에서 지난해에는 3.4%로 0.2%p 줄어들었고, 유유제약 역시 2.4%에서 2.1%로 0.3%p 축소됐다.

순이익은 양사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일양약품의 순이익이 7억 2600만원에서 8억 5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한 반면, 유유제약은 13억 3300만원에서 4억 2300만원으로 68.3% 급감한 것.

순이익률 역시 일양약품은 전년대비 0.1%p 확대됐고, 유유제약은 2.3%p 급감했으나, 그 규모는 일양약품이 0.8%, 유유제약이 1.0%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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