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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비 거품 무려 1조 8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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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비 거품 무려 1조 8천억원
  • 의약뉴스
  • 승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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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약가 제거로 건보 안정을"
약제비 거품이 연간 1조 8천억원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가 사실일 경우 제약사들의 약가인하 태풍이 또다시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은 16일 국회 복지위 국감에서 약제비 거품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심의원은 식약청이 2001년 9월 9개 의료기관 106개 품목의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Y 산부인과에서 구입한 솔루에트롤 주 125미리그람의 실거래가는 3566원인데 보험약가는 7131원으로 50%가 거품이라는 것.

S 외과에서 구입한 비네라민 주 200미리그람의 실거래가는 7519원으로 보험약가 2만 437원으로 63%인 1만 2918원이 거품이라고 주장했다.

심의원은 식약청이 조사한 106개 품목은 전체 보험등재 약품 1만 6백여개의 0.6%에 불과해 이를 전체 보험약으로 환산하면 1조 7710억원이 약제비 거품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약제비 거품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기자(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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