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실험 결과...사용 중단 후 더 가속화 시켜
항암제 수텐트(Sutent, sunitinib)가 치료가 끝난 후 종양을 더 빠르게 자라도록 하지 않는다고 ‘미국 국립암연구소(U.S. National Cancer Institute)’가 최근 밝혔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앞선 연구에서는 종양 성장이 환자들이 수텐트 사용을 중단한 후 가속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암 환자들에 대한 연구로부터 나온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는 이 약이 인간에게 있어서 오래 가는 위험들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수텐트 승인을 이끌었던 3상 임상 연구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환자가 이 약을 얼마나 오래 사용했는지와 관계 없이 이 약은 해로운 것을 야기하지 않았으며, 종양 성장을 가속화시키지 않았고, 치료가 끝난 후 생존율이 단축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치료 기간 동안 수텐트는 종양 성장을 늦추었으며,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켰다고 강조했다.
몇몇 다른 암들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되어 있는 수텐트는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다.
연구진은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가 환자들을 안심시킨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ll Reports’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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