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전 24시간 내에 가슴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 이전 가슴 통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더 작은 심장마비가 있고, 더 나은 결과를 가지며, 심지어 이들이 혈관성형술과 스텐트 시술을 받을 때에도 그러하다고 ‘Minneapolis Heart Institute Foundation’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심장마비 전 가슴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더 나은 결과를 가지는 것 같다는 사실을 의사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같은 보호적인 이점이 혈관성형술과 스텐트 시술을 받는 환자들에게서도 여전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혈관성형술은 막힌 심장 동맥을 깨끗하게 하는데 이용되며, 스텐트는 이 동맥을 계속 열어두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삽입된다.
연구진은 첫 심장마비로 고통 받았고, 혈관성형술과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245명의 환자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 환자들 가운데 79명은 심장마비 전 24시간 내에 가슴 통증을 경험했다.
심장마비 전 가슴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가슴 통증이 없는 환자들보다 50% 더 작은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병원에서 퇴원했을 때 더 나은 심장 기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심장마비 전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 이전 심장의 보호적인 메커니즘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메커니즘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이것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약물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irculation: Cardiovascular Intervention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