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9.6% 성장...매출 비중은 30%달해
SK케미칼의 생명과학부문 매출비중이 30%선을 넘어섰다.
SK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1조 4762억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SK케미칼의 생명과학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성장하며 44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약가인하의 여파 속에서도 두 자리 수에 근접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전문 제약사 6~7위권에 해당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
이에 따라 SK케미칼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생며과학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3.9%p 급증하며 30%선을 돌파, 30.4%를 기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전체 SK케미칼의 실적가운데 매출액 뿐 아니라 실속도 우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SK케미칼의 영업이익률은 3.3%에 불과했으나 생명과학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6%로 이를 상회했다.
뿐만 아니라 생명과학부문 영업이익 규모는 총 250억원으로 총 영업이익 484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의 분기별 실적에서는 하반기에 들어서 성장률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분기 8.0%의 성장률로 출발해 2분기 13.3%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SK케미칼의 생명과학부문은 3분기에 들어서 11.8%로 성장률이 소폭 하락한데 이어, 4분기에는 5.5%로 크게 하락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1분기 40억원원의 적자에서 2분기 45억원으로 흑자전환한 이후 3분기 160억원까지 증가했으나 4분기에는 86억원으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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