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 안국 도전장...시장 경쟁 더욱 가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에 따르면 제일약품(대표 성석제), 진양제약(대표 최재준), 안국약품(대표 어진) Sk케미칼( 대표 김창근)등이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 개량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품목명은 제일약품이 '올메세틸정22.08mg', SK케미칼 '올메신에스정', 안국약품이 '올모스에프정22.08mg', 진양제약이 '올메탄정22.08mg' 등이다.
이들 제품은 씨티씨바이오(대표 조호연ㆍ김성린)와 4개사가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씨티씨비이오는 4개사로부터 임상비용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뒤 제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업체가 개발한 올메텍 개량신약은 오리지널의 물질특허를 회피하는 방식을 택했다. 오리지널은 다이이찌산쿄의 '올메텍'(올메사탄메독소밀)으로 2013년 9월15일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올메텍 개량신약은 오리지널의 '메독소밀' 대신에 새로운 합성물 유도체인 '실렉세틸'이라는 물질을 사용해 물질특허를 피한 것이다.
이로써 올메텍 개량신약은 제네릭보다 6개월가량 빨리 진출하게 된다. 현재 올메텍 제네릭은 123개 제품이 출전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시장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메텍은 연간 1000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혈압 제제 중에서 최강자 중에 하나이다"며 "워낙 대규모 시장이기 때문에 올메텍 제네릭 시장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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