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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수출' 어느나라로 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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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수출' 어느나라로 쏠리나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1.31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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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압도적 1위...미국이 뒤이어

원료의약품 수출국가에서 일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이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국의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1조4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대일본 수출액이 2390억원이었으며 대미국 수출액이 647억원에 달했다.

주요 제약사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과 에스텍파마가 대일본 수출 비중이 높았다. 유한양행은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았으며 화일약품은 내수 비중이 월등했다.

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692억원, 코오롱생명과학이 504억원, 에스텍파마가 414억원, 화일약품이 4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출비중은 코오롱생명과학이 96%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대일본 수출이 85%를 차지했다. 에스텍파마의 수출비중은 74%였으며 일본비중은 59%를 보였다.

 
미국 수출비중이 80%에 달하는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78%를 수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원료의약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에스텍파마가 5.1%로 다음으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이 5% 순이었다.

이들 제약사는 원료의약품이 호황을 누리면서 공장 확장에도 착수한 상태다.

먼저 에스텍파마는 경기도 화성공장 증축사업을 올 6월에 완료했다. 2012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에스텍파마의 제품 생산능력은 기존 1000억대에서 800억원대 증축효과로 1600억원까지 올라섰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장확장에 돌입했다.

사측은 2000억원 규모의 충주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충북 음성공장과 합해서 2800억대의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화일약품도 130억원을 투자한 새 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화일약품은 1000억원대 생산규모로 올라서게 된다. 공장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유한양행은 2015년 가동을 목표로 1000억대의 생산규모의 신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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