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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수출' 규모는 일본 실속은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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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수출' 규모는 일본 실속은 베트남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1.24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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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입국은 미국...규모는 7억 달러 넘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의약품 및 약제제품의 수출규모가 15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일본시장규모가 2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을 나타났다.

또한 최대 수입국인 미국에서의 수입규모는 연간 7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베트남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뉴스가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통계를 토대로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 54)의 국가별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일본 수출 규모가 2억 4489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1억 8619만 달러에서 31.5% 급증한 것으로, 2위인 베트남과는 약 8450만 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은 1억 6035만달러, 중국이 1억 2861만달러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터키의 수출시장 규모는 2011년 2280만 달러에서 5866만 달러로 157.2% 급증했으며, 홍콩(64.5%)과 멕시코(43.9%), 파키스탄(44.9%) 등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수입시장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억 6243만 달러 규모였던 대미국 수입규모는 지난해 7억 8896만 달러까지 급증했다.

미국에 이어 의약품 및 약제제품 수입 2위 국가인 독일은 5억 8735만 달러로 미국과는 2억 달러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스위스,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의 수입액이 3억 달러를 넘어섰고, 중국, 프랑스에서 2억 달러 이상,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 스페인, 벨기에, 싱가포르 등에서는 1억 달러 이상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푸에르토리코에서의 수입규모가 전년비 41.0% 급증했으며, 싱가포르(39.2%), 아일랜드(27.1%), 인도와 이탈리아(이상 19.5%), 미국(19.1%) 등에서의 수입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의약품 수입액 상위 국가들에서의 수입규모가 워낙 큰 탓에 무역수지 적자 역시 수입국의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수출규모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 일본이나 중국 등의 무역수자 적자 순위가 수입액 순위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의약품 및 약제제품 무역수지 흑자국들은 대부분 동남아 지역에 쏠려 있었다.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은 베트남으로 지난해 흑자규모가 1억 5752만 달러에 달했다. 이어 파키스탄이 7336만 달러, 브라질이 6590만 달러, 터키가 5406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특히 터키 시장을 상대로 한 무역수지 흑자폭이 전년비 314.1%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홍콩(96.2%), 러시아(71.3%), 브라질(50.2%) 등의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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