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총 앞두고 준비착착...외국인도 호응
오는 28일 지주사 전환 의결을 앞두고 있는 동아제약이 현재까지 43.68%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3.95%이며, 동맹관계라 할 수 있는 오츠카제약과 GSK가 각각 7.92%와 9.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오츠카제약은 자사가 보유한 의결권을 동아제약 측에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GSK역시 조만간 위임장을 넘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사측의 지주사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우리사주조합이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증권예탁원을 통해 의결권 행사를 요청한 외국인 지분율도 약 5.4%에 달한다.
동아제약의 지분 9.39%를 보유한 국민연금을 비롯해 한미약품과 녹십자 등의 행보에 따라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특히 일부 소액주주 모임과 사모펀드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고 있어 이번 안건의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24일로 예정된 의결전문위원회를 통해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화에 대한 의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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