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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단일제 빈자리' 복합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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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단일제 빈자리' 복합제 차지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1.2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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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CCB 점유율 ...해마다 크게 늘어나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CCB 복합제의 점유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고혈압 치료제 전체 시장은 전년대비 4.5% 감소해 1조3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 주요 단일제 시장의 점유율은 2010년 41%, 2011년 37%, 2012년 33.8%로 감소 추세로 확인됐다.

반면 ARB+CCB 복합제의 점유율은 2010년 8.8%, 2011년 13.1%, 2012년 17.2%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ARB 단일제 시장이 가장 부진했다.

노바티스 '디오반'은 1년만에 219억원이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액을 보였다. 이어 한독약품 '아프로벨'이 154억원,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이 118억원으로 100억원대 이상 처방액이 줄어들었다.

 

아울러 MSD '코자'가 80억원, 종근당 '살로탄'이 65억원, GSK '프리토'가 34억원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ARB계열 중에서는 보령제약 '카나브'만이 홀로 선전했다. 카나브의 처방액은 1년만에 118억원이 늘어났다.

CCB계열도 50억원대 미만으로 처방액이 줄었으나 ARB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 화이자 '노바스크', LG생명과학 '자니딥', 한미약품 '아모디핀'은 각각 44억원, 30억원, 25억원 처방액이 감소했다.

단일제와 대조적으로 ARB+CCB계열 복합제는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제품은 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였다. 트윈스타는 1년만에 248억원이 늘어나며서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다이이찌산쿄 '세비카'도 119억원 증가해 고혈압 제제 순위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노바티스 '엑스포지'와 한미약품 '아모잘탄'도 각각 63억원, 56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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