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리한방병원은 2012년 2월 미국통증학회에서 발표한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입원치료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시행해 그 결과를 21일 전해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미국통증학회 발표 당시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 전·후와 퇴원 18개월 후(평균 기간)의 상태변화를 심층적으로 관찰하는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중증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의 공간 자체가 이미 많이 좁아져 있어 3분 정도만 걸어도 다리와 허리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밤에는 종아리 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쥐가 나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우선 2012년 2월에 미국통증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비수술 한방치료를 3주 동안 받은 후 퇴원 당시 입원전보다 환자가 느끼는 다리 방사통과 허리 통증지수가 7.9에서 2.3로 줄어들었고 통증 없이 걷는 시간은 4.2분에서 16분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후속 연구 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환자가 느끼는 허리와 다리 통증에 대한 통증지수(VAS지수)가 퇴원할 때 2.3에서 퇴원 18개월 후 2.1로 줄어들었고, 통증 없이 걷는 시간은 입원 시 4.2분에서, 퇴원 시 16분, 퇴원 18개월 후에는 5배 정도 증가한 20분으로 추가적으로 더 늘어났다고 병원측은 소개했다.
그동안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비수술 치료보다 반드시 수술치료를 받아야만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모커리한방병원 고유의 ABCDE치료법으로 중증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단기간에 치료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치료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중증 척추관협착증 한방입원치료에 대한 장기적인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중증 퇴행성 척추질환의 한방치료법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해외 유명 학회에 발표해 한의학의 과학화와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