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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 대사 바이오 백신 3대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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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 대사 바이오 백신 3대 시장 선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1.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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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성장전략 발표...2017년 매출 1조 다짐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 ㆍ사진)이 2017년 매출 1조원 달성의 포부를 밝혔다.

LG생과는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일재 사장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해 201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전략제품군의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 45%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혈전신약, 세포보호제 등의 혁신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 차세대 백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내세웠다.

 

정 사장은 “LG생명과학이 더 성장해야 하지 않는가라는우려가 있었다”며 “기존의 사업을 추슬러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 결과 대사질환과 그동안 열심히 해 온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세 가지 분야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경영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는 것.

제미글로를 앞세운 대사질환과 국내 시장 1위의 바이오의약품 및 UN기구 입찰시장 1위를 목표로하는 백신 등 3개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다소 부족했던 제네릭과 진단 분야를 캐시카우로 삼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세 가지 핵심분야는 그래도 해외에서 더 큰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그런 분야라 생각했다”며 “이 3대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면 2017년 매출 1조원은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선 대사질환은 제미글로 단일제 및 다양한 복합제는 물론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기전의 당뇨치료제 등을 통해 2017년이면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제미글로 단일제 및 복합제는 사노피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최대 5억 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또한 성장호르몬, 관절염 치료제인 히루안플러스 등 국내 마켓 1위 제품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후속 제품을 통해 1위를 확고히 하고, 이를 디딤돌로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정 사장은 “동남아와 인도, 중국, 남미 등 각국에서 이미 추가적인 등록작업은 물론 현지법인 설립 등의 활동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도 1500억 시장이며, 2017년에는 3000억 시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 사업에서는 UN기구 입찰시장에 집중해 글로벌 피크 3000억 규모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WHO인증을 받은 가혼합백신이 2015년 이후에는 단일품목으로 1000억대 매출도 기대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제네릭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진단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사업구조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면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넘어서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특히 화이자와 손을 잡은 제네릭 사업과 관련, “2015년까지 80개 품목을 출시해 일단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제네릭 중에 개발 난이도가 높은 품목들은 해외사업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3대 핵심 사업은 많은 자원이 투입돼야 하는 사업들이라면, 제네릭 사업 등의 캐쉬카우 사업은 지금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캐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3대 핵심사업은 R&D나 허가 등록 과정 등에 굉장히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해 우리 회사의 미래를 3대 사업에 맡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4000억원 정도였던 연매출 규모가 2015년에는 7000억원, 2017년에는 1조원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3대 핵심사업 외에도 항혈전 신약, 세포보호제, 신규 당뇨치료제 등 다양한 혁신신약의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며 “향후 5년간 4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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