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2건 공시...코스닥도 비중 높아
지난해 유가증권상장 의약품업종의 특허 공시건수가 전체 13개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특허공시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업종의 지난 한 해 특허공시건수는 총 42건으로 조사됐다.
2011년 45건에서 3건이 줄어들었으나 1위를 유지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50%로 10건 가운데 3~4건은 제약사가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의 전체 특허공시 건수는 112건이며, 2위인 서비스업의 특허등록건수는 27건에 불과해 의약품업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한 13개 업종 가운데 한해동안 특허공시 건수가 10건을 넘어선 경우도 의약품업종과 서비스업, 의료정밀 등 3개 업종에 불과했다.
이와는 달리 벤치기업들이 다수 포진한 코스닥 시장의 지난 한 해 전체 특허공시 건수는 829건으로 유가증권시장을 압도했다.
이 가운데 제약업종의 특허등록건수는 59건으로 유가증권상장 의약품업종보다 많았지만, 코스닥시장 14개 업종 가운데 순위는 5위로 유가증권시장보다는 낮았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1년보다는 0.8%p 상승했으나 7.1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 14개 업종 가운데 제약업종보다 특허공시건수가 많았던 업종은 반도체, 기계·장비, IT부품, 소프트웨어 등 4개 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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