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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 흔한 유전자 변이, 아이에게 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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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 흔한 유전자 변이, 아이에게 올 수 있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3.01.21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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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기 뇌발달...일생 중 후일 정신질환 위험

알츠하이머병, 정신분열증, 자폐증을 포함한 상태들과 관련된 몇몇 유전자 변이들이 있는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뇌 변화들이 신생아에게 실시된 뇌 스캔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고 노스 캐롤라이나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뇌 변화들이 연구에 새 장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들은 태아기의 뇌 발달이 일생 중 후일 정신 질환 위험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정신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우 이른 조정을 통해 정신 질환 발생을 막는데 초점을 두는 흥미로운 새 연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출생 후 MRI를 짧게 받았던 아기 272명이 포함됐다. 각 아기의 DNA가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불안 장애, 우울증과 같은 몇몇 질환과 관련된 7가지 유전자들에 있어서 10개의 흔한 변이들에 대해 검사됐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APOE 유전자의 변이와 같은 일부 위험 관련 유전자들이 있는 성인들에게서 발견되는 뇌 변화들이 동일한 변이가 있는 아기의 뇌 변화와 매우 유사했다.

연구진은 “아기 뇌와 성인 뇌 간의 이 같은 유사성은 검사된 모든 유전자의 모든 변이에 대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rebral Cortex’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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