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합형 기술이용...생산 더 빨라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재조합형 DNA 기술을 이용하는 새로운 백신인 플루블록(Flublok)이 18~49세 사이 사람들에 대해 미FDA 승인을 최근 받았다.
플루블록은 생산에 있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혹은 계란을 포함한 기존의 독감 백신 구성 요소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플루블록은 대량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백질인 혈구 응집소 바이러스(hemagglutinin, HA)를 생산하기 위해 곤충 바이러스인 배큘로바이러스(baculovirus)를 이용한다. FDA는 독감 감염을 막아주는 대부분의 항체들은 HA를 표적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FDA는 “이번 승인은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에 있어서 기술적 발전을 나타낸다. 이 새로운 기술은 계란 공급 혹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효성과 관계가 없으므로, 독감 유행시 백신 제조 과정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이 백신은 가장 강력한 독감 변종들을 포함하는 매 독감 시즌 전에 수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의 효과는 약 2,300명의 플루블록 사용자군과 위약이 주어진 유사한 숫자의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에서 평가됐다. 이 백신은 이 백신에 포함된 독감 변종만이 아닌 독감의 모든 순환하는 변종들에 대한 감염을 막아주는데 있어서 약 44.6% 효과적이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기존 독감 백신의 일반적인 부작용들인 주사 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이 지적됐다.
플루블록은 ‘Protein Sciences Corp.’에 의해 생산된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