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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희비교차 약사회는 표정관리 의협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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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희비교차 약사회는 표정관리 의협은 울상
  • 의약뉴스
  • 승인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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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약사는 웃고 의사는 우는 희비쌍곡선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 결과는 속단하기 이르지만 이 분위기 대로라면 약사회는 사상 유례없는 약사국회의원 진출로 환호성을 올릴 것이 분명하다.

반면 의협은 현재 보다도 못한 국회의원 숫자에 낙담할 것이 뻔하다. 탁핵정국으로 의사 약사들의 명암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에 장복심 약사는 23번을 배정받아 당선안정권에 들었다.

22번이 정동영 의장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치다. 장약사의 인물됨도 그렇지만 약사들이 대선에서 공헌한 것과 이번 총선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한다는 의미도 장약사가 앞선 번호를 배정받은 이유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구에서 영등포의 김명섭 후보나 경기 안성에 출마하는 김선미 약사 등 3-4명이 한나라당 등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같은 분위기라면 최소 4-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반면 의협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서적으로 하나라당에 가까워 하나라당 공천을 받았거나 비례대표에 있다해도 당선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터진 10억원이 넘는 직원의 횡령사건까지 겹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약사회는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고 의협은 죽을 맛이다. 직능단체 소속 회원이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당장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 자명한 이치다.

4.15 총선결과에 이래저래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의약뉴스는 총선에 나서는 의사나 약사들 모두 선전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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