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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시바쿠맵, 탄저병 치료제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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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시바쿠맵, 탄저병 치료제 'FDA 승인'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2.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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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조직 손상 막아줘...단일 클론 항체

락시바쿠맵(Raxibacumab) 주사가 치명적인 탄저균 포자를 호흡함으로써 야기되는 전염성 질환인 탄저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 승인을 최근 받았다.

락시바쿠맵은 ‘Bacillus anthracis’라는 탄저병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를 중화시킨다. 이 전염병은 심각하고, 되돌릴 수 없는 조직 손상과 사멸을 야기할 수 있다.

락시바쿠맵은 외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인간 항체처럼 작용하는 단일 클론 항체이다.

FDA는 “탄저병은 포자가 파괴에 견뎌내고, 공기에 방출됨으로써 쉽게 퍼질 수 있어, 생물학적 테러 위협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항생제에 더해 락시바쿠맵은 탄저병 바이오테러 발생시 이용 가능한 유용한 치료 방법이 될 것이다. 항생제는 탄저병 감염을 예방하고 막는데 승인되어 있지만, 락시바쿠맵은 ‘B. anthracis’에 의해 생성된 독소를 중화함으로써 작용하는 최초의 승인된 물질이다”라고 설명했다.

락시바쿠맵의 효과는 원숭이와 토끼를 이용해 평가됐다. 이 동물들의 44~64%가 락시바쿠맵으로 치료를 받은 후 탄저균 노출에서 생존한 반면,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은 탄저균 노출에서 생존한 동물이 전혀 없었다.

락시바쿠맵은 ‘Human Genome Sciences’에 의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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