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6세 소녀 ...암세포 없어져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6세 소녀가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유전적으로 면역계를 재프로그램 하는데 비활성화된 HIV를 사용하는 실험적인 치료를 받고 목숨을 구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엠마 화이트헤드라는 소녀에게 시행된 이 치료는 지난 4월 필라델피아 아동 병원에서 실시됐다. 엠마는 화학 요법 후 2번 재발했으며, 의사들은 엠마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더 이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엠마의 부모는 어린이 혹은 엠마와 같은 형태의 백혈병이 있는 환자들에게 전혀 시도된 적이 없었던 실험적인 치료를 찾았다. 엠마는 치료 후 암 세포가 없었으며, 7개월 후에도 여전히 회복된 상태에 있었다.
뉴욕 타임즈는 엠마가 면역계에 암과 싸우기 위한 지속적인 능력이 주어진 최초의 사람 중 한 명이자, 최초의 어린이라고 전했다.
엠마를 치료했던 의사들은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 학술 회의에서 이번 결과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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