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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가격 하락, 인기 상품명 처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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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가격 하락, 인기 상품명 처방 '급증'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1.30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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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약가 분석 결과...월스트리트 저널 보도

새로운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네릭 처방 약 가격은 급격히 떨어진 반면, 인기 있는 상표명 처방 약 가격은 상당한 증가가 있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Express Scripts Holding Co.’은 2011년 9월~2012년 사이,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상표명 약의 가격이 13.3% 증가한 반면, 제네릭 약가는 약 22%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처방약에 대한 전체적인 지출은 올 첫 9개월 동안 3.5% 올랐다.

이 회사는 “제약사가 더 크게 가격을 올리더라도, 우리는 많은 제네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올해 지금까지의 처방약에 대한 지출 증가는 2011년 동안의 2.7% 성장률보다 훨씬 크지만, 지난 해에는 약 20년 간의 이 같은 데이터 분석에서 ‘Express Scripts’에 의해 보고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처방약 지출이 3/4분기에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었으며, 최근 4/4분기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이미 제네릭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상표명 약들의 가격이 증가했다. 그런 약들로는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와 머크의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Singulair)와 같은 약들이 포함되어 있다.

회사측은 제네릭 약이 시장에 나올 때, 상표명 약가를 낮추고, 이후 어떤 특정 상표를 더 선호하는 ‘brand-loyal customer’가 누구인지 명확해 질 때 후일 약가를 증가시키는 것이 제약사에게는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내 약 비용에 대한 이 같은 가격 증가의 영향은 상표명 약이 남아있는 시장 점유율이 적을 때 완화되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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