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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암형태에 따라 '삶의 질'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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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암형태에 따라 '삶의 질' 다양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11.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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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전립선암의 경우...없었던 사람과 비슷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이 암 형태에 따라 폭넓게 다양할 수 있으며, 미국 암 생존자 수백만 명이 보통보다 낮은 삶의 질을 가지고 있다고 웨이크 포레스트 뱁티스트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성인 암 생존자 1,800명 이상과 암 병력이 없는 성인 24,000명을 조사한 결과, 흑색종, 유방암, 전립선암 생존자들이 암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과 유사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폐암, 췌장암과 같이 5년 생존율이 25% 이하인 암 생존자들 뿐 아니라, 자궁경부암, 혈액암, 결장암 생존자들은 더 나쁜 신체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가졌다.

자궁경부암과 5년 생존율이 낮은 암 생존자들은 정신 건강 관련 삶의 질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암 생존자의 25%가 보통보다 낮은 신체 건강 관련 삶이 질을 가지고 있었고, 10%는 보통보다 낮은 정신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가지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약 330만 명의 미국 암 생존자들이 평균 이하의 신체적 삶의 질을 가지고 있으며, 약 140만 명이 평균 이하의 정신적 삶의 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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