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산이 있고 호수가 있고나무가 있고 꽃이 있다면그곳은 오래 머물만하다.산속 호수의 가을빛은 푸르다.
[의약뉴스]가을볕을 즐기고 있다.피부에 좋다는 것을점박이 비둘기는 알고 있다.‘가을볕은 딸에게’라는 말은공연히 나오지 않았다.
[의약뉴스]누가 누가 더 노랗지나비와 꽃이 내기가 한창이다.그러지 마이겨서 뭐할 건데무안한 나비는 모른척 꿀을 빨고더 노래진 노랑은나비에 몸을 맡겼다.
[의약뉴스]이 여름이 가기전에노랑 상사화를 본 건 행운이다.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이라니더 반갑고 고맙다.먼저난 잎은 떨어져 나갔다.그래서 꽃은 떠난 님처럼 잎을 그리워한다.
[의약뉴스]혼탁한 피를 좀 씻어보자.혈관을 꺼내 청소할 수 없으니피를 맑게 한다는 녀석을 먹어보자.어라, 벌써 피었네.부추전은 못 먹어도 하얀 꽃을 보니기분, 좋다.
[의약뉴스]몸이 무겁다.씨앗이 영글고 있기 때문이다.색이 누렇게 변한다.가을이 오기 때문이다.입추가 지났다.처서가 멀지 않았다.
[의약뉴스]나비의 눈이 이렇게 생겼다.이 큰 눈으로 꿀을 발견 한거지.그리고는 발로 맛을 보고거기에도 미각 기관이 있으니그런 다음 꿀이다 싶으면입을 벌리고 정신없이 먹는다.
황톳빛을 배경으로나는 서 서 비를 맞았다.몸이 무거워졌으나뿌리는 생명을 얻었다.누구도 관심 없는잡초지만 나에게도 포즈는 있다.
[의약뉴스]보름인가달이 쟁반같아붉기도 하고낮의 태양같아나무가 있으니보기에 좋아
[의약뉴스]죽지 않고 살았다.비바람 속에서도.더구나 꽃까지 피웠다.대견하다고너 참 대단하다고칭찬을 하고 나니더 위대해 보였다.작은 꽃 하나.
[의약뉴스]모처럼 해가 났다.작업자들이 분주하다.천변을 따라 걷는다.이른 아침 발걸음 상쾌하다.미리 미리 대비하는 마음고마운 마음.
[의약뉴스]하늘보다 파랗다.처음 보는 것은 늘 신비로운 법.놀랍다.오리에게 저런 색이 있다니눈이 시리다.꼬리를 맞대고 누가 더 파란지시합하고 있다.
[의약뉴스]시선을 느꼈나 보다.청개구리 펄쩍 뛰더니곧 풀 속으로 숨어버린다.아쉬움 반 미련 반그래도 어디냐녀석을 본 것은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