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이처럼 존재감이 뚜렷할 수 있을까.나 여기 있다.한 겨울의 거센 파도 저리가라.등대빨간 옷을 입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는내 이름은 등대.
[의약뉴스]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소망해 본다.새해니까.늘 이렇게 파란 하늘이기를미세먼지 없는잿빛 하늘 아닌청명 그 자체를.
[의약뉴스]어둠 속에서 빛을 본다.파란 하늘이 펼쳐진다.생명이 숨쉬는 광경이다.살아 있는 것은 이래야 한다.빛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의약뉴스]해가 진다.물결은 잔잔하고주변은 조용하다.사색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면이런 때가 아닐까.사유하는 인간이 되고 싶다면서해바다가 제격이다
[의약뉴스]누구나 터널에 있을 수 있다.그 터널 끝에는 밝은 빛이 기다린다.추운 겨울도 녹는다.길게 뻗은 고드름에 물기가 축축하다.터널의 끝에는 빛이 있다.
[의약뉴스]감정이 격해 있다면지금 내 마음이 심란하다면물가에 앉아낙엽하나 바라보면어느새 불타는 심장은차갑게 식는다.자연은 늘 사람을 편하게 한다.
[의약뉴스]억새가 바람이 날린다.저 멀리 다리가 보인다.겨울바람은 차고다리는 멀리 있다.저 너머 세상이 궁금하다.거기는 어떤 모습일까.호기심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의약뉴스]흐르는 물이 얼었다.진짜 겨울이 왔다.내린 싸락눈은 녹지 않고그대로 하얗게 쌓여 있다.커다란 원을 그려 놓고오징어 게임이라도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