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로울 로-말이을 이-없을 무-공 공수고는 했으나 그에 따른 공이 없는 것을 말한다.애를 썼으나 애쓴 보람이 없는 경우다.노력만큼 그에 따른 결과가 없을 때도 이런 말을 쓸 수 있다.

-각각 각-스스로 자-할 위-정사 정사람마다 각자 자기 멋대로 행동한다는 말이다.제멋대로 행동하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뻔하다.전체와 조화를 이루거나 다른 사람과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혼란은 불가피하다.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를 자기 멋대로 운영하면 독재가 되고 그 결과는 비참할 것이다.

-앉을 좌-아니 불-편안할 안-자리 석앉아 있기는 하지만 편안한 자리는 아니다라는 뜻이다.이는 마음이 불안하거나 흔들리고 있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앉아 있지만 말고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불안석의 상태가 되기 마련이다.

餘桃之罪-餘 남을 여-桃 복숭아 도-之 갈 지-罪 허물 죄직역을 하면 남은 복숭아를 먹인 죄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이는 비유적으로 같은 행동을 했어도 사랑을 할 때와 미워 할 때의 행동이 다르다는 말이다.위나라 시대 미자하(彌子瑕)라는 미소년이 있었다.예뻣기 때문에 임금의 사랑을 온 몸에 받았다. 그래서 임금은 그를 사랑했고 그가 자신의 마차를 타고 나가

-일어날 기-죽을 사-돌아올 회-날 생큰 병에 걸려 죽을 뻔하다가 다시 살아난 것을 말한다.중병에 걸리면 대개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이런 큰 병에 걸렸다가도 살아나는 사람이 있다.이런 경우 기사회생 했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꼭 삶과 죽음의 문제만은 아니다.어려운 일에 닥쳤다가 그것을 슬기롭게 헤쳐 나갔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할 안-가난할 빈-즐길 락-길 도비록 가난하게 살지만 마음은 편하고 걱정하지 않으며 도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인생을 달관한 사람의 경지라고 할 수 있다.이는 적극적이라기 보다는 수동적 인생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구도자처럼 사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사는 방식은 각자에 따라 다르다.이런 삶을 산다고 해서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되레 주변에

-세울 립-송곳 추-어조사 지-땅 지겨우 송곳 하나 세울 만한 땅을 말한다.아주 좁은 땅이니 무엇을 할 여유가 전혀 없다.전철에 사람이 꽉차서 움직일 수 없을 때는 입추의 여지가 없다고 표현한다.송곳 하나 세울만한 공간도 없다는 뜻이니 입추지지보다 더한 상태를 말한다.

-추울 한-따뜻할 난-더울 염-서늘할 량추위와 따뜻함, 더움과 서늘함을 말한다.이는 사계절의 날씨를 말하는 것으로 흐르는 세월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시간이 쌓여서 세월이 되고 세월이 가면 인생도 정리할 시간이 다가온다.그러니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각자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한다.

-구할 요-목 령-아니 불-얻을 득사물의 중요한 부분을 간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일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것을 알지 못할 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글을 쓸 때 줄거리를 잡지 못하고 글을 읽을 때 골자를 알지 못하면 요령부득한 사람이다.

-없을 무-믿을 신-아니 불-설 립직역을 하면 신의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의미다.옛날 춘추전국 시대 공자는 제자인 자공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마치 어린아이 같은 질문이었지만 공자는 나무라지 않고 차분하게 대답했다.족병(足兵)과 족식(足食) 그리고 민신(民信)이 정치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는 국가 안

-아니 불-옳을 가-생각 사-의논할 의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하고 야릇한 것을 말한다.사람이 이룬 큰 업적이나 건축물들을 볼 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이해 할 수도 없고 알 수 없는 일들이 과거는 물론 현대사회에서도 간혹 일어난다.대개 이런 경우는 신비롭고 초월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읽을 독-책 서-석 삼-어두울 매아무런 잡념없이 오로지 책읽기에만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여기서 삼매란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쓰는 것을 말한다.그러니 한 곳에 정신을 집중해서 독서를 하면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

-봉할 봉-곳집 고-파할 파-맡을 직부정과 부패를 범한 관리를 파면하고 관고를 봉하여 잠그는 일을 말한다.예나 지금이나 관리의 부정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이들의 범죄 행위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기 때문에 일반범죄에 비해 더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래야 나라의 기강이 서고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다.

-四 넉 사-面 낯 면-春 봄 춘-風 바람 풍사방이 봄바람이라는 뜻이다.봄바람은 춥기 보다는 따뜻하다.이는 언제 어느때나 좋은 낯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말한다.비슷한 말로 두루춘풍이 있다.

-푸를 청-구름 운- 어조사지-뜻 지푸른 구름의 뜻을 품었다는 말이다.이는 다른 사람보다 출세할 뜻이 남다르게 큰 것을 의미한다.여기서 청운은 푸른 구름인데 푸른 구름은 흔하지 않고 아주 드물다.주로 신선이나 천자가 될 사람이 있는 곳에 떠 있다고 한다.사람이 이루기 힘든 원대한 포부나 아주 크고 높은 이상을 가리킨다.

-한 일-볼 시-같을 동-어질 인모든 사람은 평등하기 때문에 똑같이 사랑한다는 의미다.당송팔대가로 칭송받는 한유의 시에서 나온 말로 사람의 도리, 인을 강조하면서 나온 말이다.인을 가진 성인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하나로 보아 똑같이 사랑한다고 한다.성인이란 부모가 자식을 차별하지 않듯이 그렇게 한다는 것.

-날 생-죽일 살-줄 여-빼앗을 탈직역을 하면 살리고 죽이고 주고 빼앗는 것을 말한다.이는 다른 사람의 목숨이나 재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제국주의나 독재자는 국민을 이렇게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권력을 남용했다.현대 사회에서 생사여탈권은 자본가에게 넘어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만큼 사회가 변화화고 있으며 현대 사회는 자본이 중심적 자리

-없을 무-얼굴 면-건널 도-강 강실패한 사람이 그 것 때문에 고향에 돌아갈 면목이 없는 것을 한탄하는 말이다.항우와 유방과의 고사에서 나왔다.천하재패를 놓고 싸우던 항우가 패하고 홀로 살아 남았다. 그 때 어떤 사람이 강동으로 가서 재기를 모색하라고 했으나 항우는 이를 거절했다.항우는 하늘이 나를 버렸다며 스스로 자결했다고 한다.

-흔들 요-어조사 지-아니 불-움직일 동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이것은 마음일 수도 있고 어떤 물체에 적용해서 표현 할 수 있다.그녀의 마음은 아무리 설득해도 요지부동이다, 라거나 바위는 커서 여럿이 밀어도 요지부동이다, 라고 비유할 수 있다.어떤 경우에도 흔들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이 마음이든 물체든 요지부동이 되겠다.

-바람 풍-소리 성-학 학-학울 려바람 소리와 학의 울음소리에도 놀란다는 말이다.이는 한 번 크게 놀라면 비슷한 것에 겁을 먹고 지레 겁을 먹는다는 뜻이다.한 번 겁을 먹은 사람은 아주 보잘 것 없는 일에도 놀라게 된다는 의미다.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두껑보고 놀란다는 우리 속담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