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 날 출-谷 골 곡-遷 옮길 천-喬 높을 교새가 봄을 알고 깊은 산속에서 나와 나무위에 올라 앉는다는 말이다.이는 오랫동안 노력한 결실이 맺는 것, 즉 출세하는 것을 의미한다.이제 긴 겨울이 끝나고 새봄이 오고 있다.각자 열심히 힘써 이루려고 한 것이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以 써 이-心 마음 심-傳 전할 전-心 마음 심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뜻이다.말을 하지 않아도 의사가 전달되는 상황이다.이는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심오한 뜻을 가진 의미는 마음으로 깨닫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불교 용어로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설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연꽃을 들고 비틀어 보았던 석가는 제자들 가운데 가섭만이 그 뜻을 알고

-交 사귈 교-友 벗 우-投 던질 투-分 나눌 분직역을 하면 벗을 사귈 때는 서로 신분이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한다는 뜻이다.천자문에 나오는 말로 이는 신분사회에 적용됐던 말이라고 해야 옳을 듯 하다.오늘날에는 친구를 사귀는데 양반사회도 아니므로 차별이 있을 수 없다.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학력도 비슷하고 재산도 비슷하고 취미도 비슷

-斷 끊을 단-機 틀 기-之 갈 지-戒 경계할 계베를 끊는 훈계라는 말이다.이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면 짜던 베를 다 짜지 않고 중도에서 자르는 것과 같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어느 날 맹자가 하던 공부를 다 마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이에 맹자의 어머니는 크게 화를 내면서 짜던 베를 끊었다.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이와같이 아무런 쓸모가 없

一 한 일刻 새길 각三 석 삼秋 가을 추아주 짧은 시간이 삼년같다는 말이다.너무 지루한 상태를 말한다.혹은 무엇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 애가 타는 상황을 비유한 말이다.하루가 세번의 가을과 같을 정도라니.서로 떨어져 있는 연인사이라면 그 고통 헤아릴만하다.

-忘 잊을 망-年 해 년-之 갈 지-友 벗 우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서로 교체하는 친구를 말한다.서로 뜻이 맞으면 나이를 초월해서 친밀하게 사귀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다.시와 술을 함께 하면서 나이보다는 생각과 이해를 중시했던 것이다.허물없이 사귀는 것은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가는 길이 맞느냐 안 맞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主 임금 주-辱 욕될 욕-臣 신하 신-死 죽을 사임금이 치욕을 당하면 그것을 값기 위해 신하가 목숨을 바친다는 말이다. 임금을 향한 신하의 충성이 어느정도 인지 가늠하게 한다.이는 달리 말하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도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다는 말로 이해 될만하다.

-上 윗 상-和 화할 화-下 아래 하-睦 화목할 목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공경해 화합하게 된다는 말이다.이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것과는 다르다.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사랑으로 대해야 하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공경해야 한다는 의미다.나이가 많다고 해서 명령만을 일삼거나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안된다.

-遠 멀 원-水 물 수-近 가까울 근-火 불 화멀리있는 물은 가까이 있는 불을 끌 수가 없다는 뜻이다.무슨 일이든 떨어져 있는 것은 급할 때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먼데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데 있는 이웃사촌이 좋다는 말과 같은 이치다.누군가의 가까이에 있으면서 그가 필요로 할 때 소용이 된다면 기쁜일이다.

-三 석 삼-益 더할 익-之 갈 지-友 벗 우사귀어서 이로운 세가지 부류의 친구를 말한다.첫째는 정직한 친구다.둘째는 성실한 친구다.셋째는 견문이 넓은 친구다.인생에서 자신의 죽음과도 바꿀만한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 인생은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그만큼 교우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친구는 많지만 진정

-寤 잠 깰 오-寐 잘 매-不 아닐 불-忘 잊을 망잠을 잘 때나 깨어 있을 때나 잊지 못한다는 말이다.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혹은 근심걱정 때문에 자나깨나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하지만 세상사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잊혀지게 마련이다.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도 언젠가는 지나간다.그러니 현재 어렵고 힘든 일도 이겨

一 한 일-葉 잎 엽-障 막을 장-目 눈 목직역을 하면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린다는 뜻이다.이는 단편적이고 일시적이며 임시방편적이라는 말이다.근본적이고 전반적인 문제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세상을 어찌 낙엽 하나로 가릴수 있을까.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못하는 것처럼 이런 행위는 문제 해결의 근본이 되지 못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刻 새길 각-鵠 고니 곡-類 무리 유-鶩 집오리 목고니를 새기려다 오리가 되었다는 말이다.이는 실패해도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는 뜻이다.배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열심히 해서 시험에 합격 못해도 공부한 만큼의 성과는 있는 것이다.이와는 반대로 다른 뜻도 있다.서투른 솜씨를 흉내내다 어설픈 실력이 웃음거리가 된다는 의미도 있다.상황에 따라 적당히 쓰면 될

-三 석 삼-省 살필 성-吾 나 오-身 몸 신매일 세 번씩 내 몸을 살핀다는 뜻이다.자신의 행동을 하루에 세 차례나 반성한다는 의미다.증자라는 사람과 관련된 일화에서 유래됐다.증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나는 날마다 세번 내 몸을 살핀다.사람을 위해 일을 함에 있어 충성스러웠는가, 벗을 사귀는데 믿음을 잃지 않았는가, 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 하

-十 열 십-年 해 년-寒 찰 한=窓 창 창직역을 하면 십년동안 사람이 찾아 오지 않아 쓸쓸한 창문이라는 뜻이다.이는 친구가 없어서라기보다는 학업에 정진하기 위해 외부와 접촉을 끊었기 때문이다.큰 뜻을 이루기 위해 학문에 정진할 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역사에 남을 위대한 사람은 보통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무엇이 있어야 가능하다.그것은 재능이라기 보다는

-五 다섯 오-風 바람 풍-十 열 십-雨 비 우오일에 한 번 바람이 불고 십일에 한 번 비가 온다는 뜻이다.이는 기후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됨을 의미한다.나라로 치면 정치가 잘 돼 태평성대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지금 겨울 가뭄이 극심하다.바람이 오일에 한 번씩 불어 오고 겨울비도 십일에 한 번씩 내려 주면 좋겠다.그러면 미세먼지도 사라지고 야

-輾 돌아누울 전-轉 구를 전-反 돌이킬 반-側 곁 측직역을 하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한다는 말이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얼마나 걱정거리가 많고 마음이 괴로우면 이럴까.원래는 미인을 사모해 잠을 못자는 것을 비유한 말이라고 한다.오매불망 그리는 임 때문에 잠 못 이루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立 설 입-身 몸 신-揚 날릴 양-名 이름 명성공하여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것을 말한다.한마디로 출세 했다는 뜻이다.자기 이름을 후세에 떨쳐 부모를 영광되게 하는 것은 효도의 한 가지 방법이 되겠다.

-曲 굽을 곡-學 배울 학-阿 언덕 아-世 인간 세직역을 하면 학문을 굽히어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이다.학문을 굽힌다는 것은 배운 것을 좋은데에 쓰지 않고 나쁜곳에 쓴다는 말이다.자신의 영달을 위하거나 집단의 이익을 위해 왜곡하고 사실을 바로 전달하지 않을 때 쓸 수 있다.정도를 벗어난 이런 일은 차라리 배우지 못한 것보다 더 안좋은 결과를 가져온다.세상에

-前 앞 전-人 사람 인-未 아닐 미-밟을 답이전 사람이 아직 밟지 않았다는 뜻이다.이는 지금 밟은 사람이 처음이라는 의미다.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손을 대거나 발을 대지 않은 상태, 즉 처음을 말한다.학문에서 새로운 학설을 제기했거나 누구도 오르지 못한 산을 올랐거나 누구도 해내지 못한 기록을 단축했을 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부정적이라기보다는 긍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