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서리가 오고 첫 얼음이 얼었다.어제가 입동이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니 굳이 어깨를 굽힐 것도 없고.계절은 누가 등떠밀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인다.사람도 그랬으면 좋겠다.자기 일을 찾아서 제 일을 하는 사람은 보아서 아름다운 사람이다.그런 사람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으면 사회는 밝고 아름답다.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부터 실천해 보자.그리고 주위를 밝히는 촛불처럼 사방으로 퍼져 나가게 하자.

[의약뉴스]의대 증원 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협상 당사자인 의협이 최근 의료현안협의체 위원을 전원 교체했기 때문이다.표면적으로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의협 집행부에 선수 교체를 건의한 것을 받아들이는 형식이다. 지역과 의학회, 대의원회 등 의료 각 직역의 여론을 듣겠다는 이유도 있다. 여기에 상대인 복지부도 최근 위원을 새 얼굴로 바꿨다.이렇게 의협과 복지부의 협상 파트너가 교체되면서 의대 증원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부상했다. 1기 협상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물러난 가운데 의협의 2기 협상단은 아직 완료되

[의약뉴스]모형이 아니다.만져보니 진짜다.전시용이다.녹슬어 가는 탱크 앞에는사람이 없다.다들 싫은가 보다.토끼도 등을 돌렸다.

[의약뉴스]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청솔모는 지금 그것을 하고 있다.그러니 행동은 느리고 여유롭다.사람이 걸어가고 있다.나도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을 하고 있거든.무심한 척서로는 서로를 존중한다.

[의약뉴스]나무는 생명을 다했다.커다란 구멍을 남겨 놓고거기에는 새 생명이 움튼다.나무를 보는 것은세상을 보는 것이다.

[의약뉴스]붉은 것과 노란 것이 어울립니다.조합이 잘 맞는다고나 할까요.둘 다 시간 관리에 능숙했습니다.제때에 익었고 제때에 열매 맺었으니까요.자연은 이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우리 인생도 그랬으면 좋겠네요.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의약뉴스]△고인 : 임길순님△빈소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례식장 5호실(031-888-0114)△발인 : 11/9(목) 오전 8시 30분△장지 : 수원시연화장/시안추모공원

[의약뉴스]부사 공연히는 아무런 까닭이나 실속이 없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비슷한 말로 괜히, 일없이,맥없이 등이 있다.그런가하면 세상이 다 알만큼 뚜렷하고 떳떳하게라는 의미도 있다.영희는 철수가 공연히 화난 표정을 짓자 아픈 사람 흉내 내지 말라고 핀잔을 주었다.

[의약뉴스]-身 몸 신 -體 몸 체 -髮 터럭 발 -膚 피부 부 -受 받을 수 -之 갈 지-父 아비 부 -母 어미 모직역을 하면 신체, 머리카락, 피부 다시 말해 자신의 몸은 모두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는 뜻이다.이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는 비유적 표현이다.

[의약뉴스]소나무와 잣나무를 구분할 때는 이파리 개수를 세보면 안다.2~3개 뭉쳐 있으면 소나무고 5장이 있다면 잣나무다.물 위에 떨어진 녀석은 잣나무 이파리다.여타 침엽수처럼 사철 푸르나 가을잎은 황금빛을 자랑한다.잣나무는 한국 고유종이라고 한다.그래서 영어로 ‘코리안 파인’이라는 사실.

[의약뉴스]일부러 나무 그늘을 찾아더랬다.그런 날이 있었다.무더운 날이 가고 비바람불고마지막 잎새까지 떨어진 날아뿔싸 이런 날벼락이보닛의 낙엽을 치우는 일은 번거롭다.

[의약뉴스]유독 향이 진한 장미가 있다.개량 장미 중에서도 코를 심하게 자극하는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그 향기벌레도 알고 날아와 떠날 줄 모른다.오늘은 녀석에게 장미를 양보한 날.

[의약뉴스]쏜 화살을 쏜살이라고 합니다.세월이 빠른 것을 비유한 표현인데요.마침 단풍이 곱게 물든 화살나무 아래서니과연 세월은 쏜 화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인생무상을 느끼기전에 무언가 해야겠지요.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의약뉴스]손톱밑에 때가 끼어도서투른 호미질에 물집이 생겨도이렇게 정렬해 놓고 보면가슴 밑바닥에서 샘솟는 것은수확하는 자만이 누리는크나큰 기쁨고구마는 알고 있다.나를 캐낼 때 내민 손이 따뜻한 것을.

[의약뉴스]항아리는 품도 넓지가을 국화도 품고붉은 메리골드도 안아줬지서로는 향을 내뿜고 지나는 사람은코를 벌름 거리면서 이런 냄새가 오래도록 지속됐으면 하면서발길을 멈추었지.

[의약뉴스]어느 것이 더 붉은지 내기하고 있나.장승의 붉은 입술과 익어가는 담쟁이 덩굴붉은 것의 시합은 이제 시작이다.그것은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겨울을 나려는 강인함의 경쟁이다.

[의약뉴스]하나를 세고 나서 두리번 거렸죠.한참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둘을 찾았죠.그러나 허사였습니다.사과나무에 사과는 단 하나밖에 없었으니까요.하나를 남겨 놓은 주인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다만 까치밥일까 하는 생각은 했더랬죠.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그대로 둔다는 것은 사랑입니다.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의약뉴스](글이나 말, 곡선 따위가) 거침이 없고 미끈하고 아름답다.영희는 철수의 편지를 읽고 "생긴것 과는 달리 글이 유려하네" 하고 말했다.유려하여, 유려해, 유려하니 등으로 변한다.

[의약뉴스]-三 석 삼 -人 사람인 -行 다닐 행-必 반드시 필-有 있을 유-我 나 아 -師 스승 사 직역을 하면 여러 사람이 길을 같이 가면 내 스승이 있다는 말이다.이는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비유적 표현이다.그 사람의 좋은 점은 가려서 따르고 그렇지 않으면 고쳐야 바른 삶을 살 수 있다.

[의약뉴스]산유수 빨강에신선이 넘어갔다나.그때부터 신선은 산수유만먹었다는 믿거나 말거나.사람에게 아주 좋다고 한다.말려서 차로 먹거나약용으로 쓴다.그러기 전에 눈이 호강이다.이만하면 어디에 내놔도손색없다.